사고가 났다. 고속도로에서.

그 순간의 장면과 감각이 반복 재생 된다.

친구와의 캠핑은 물거품이 되었고,

그때부터 후처리의 지난한 작업들이 시작되었다.

어찌 보면 나에게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는 일이었지만,

내가 당사자가 되었다.


그 불가피함에 화가 난다.